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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도르트 신조 (1618) - 14 첫째 교리: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遺棄) 
제 6 항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의 선물을 받는데, 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결정)하심에 달려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행 15:18).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 1:11) 그 작정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의 마음이 완고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택한 자로 하여금 마음 문을 열게 하여 믿도록 하시며, 반면에 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사악함과 고집대로 내버려 두사 심판을 받게 하신다. 다 멸망 받기에 마땅한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오묘하고도 자비롭고 의로우신 택함과 유기의 작정이 있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대로 사악하고 범죄 하여 요동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스스로 멸망 가운데 빠지게 하지만 거룩하고 경건한 영혼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위로로 도우시는 것이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은 우리의 어떤 행위나 조건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받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 구원은 인간에게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의 선물을 받는가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결정)하심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자신의 선하시고 기쁘신 뜻을 따라 생명을 얻을 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먼저 여기서 알 것은 생명에 이르도록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 받은 자들은 그들이 가진 선한 행위나 다른 어떤 조건들에 의해 그것들이 하나님을 감동시켜 선택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로마서에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롬 9:10-13)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예정은 아주 중요한 교리입니다. 이 예정에는 선택과 유기라는 두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이중예정’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분명히 선택자와 유기(버릴자)자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선택자와 유기자들 간에는 아무 차이점이 없습니다. 야곱과 에서의 경우처럼 나지도 않은 때에 선택과 유기로 결정 되었듯이 인류 가운데서도 어떤 이들은 선택되고 어떤 이들은 유기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과 유기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유기로 결정된 자들은 스스로 멸망 가운데 빠지게 되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구원을 얻을 선택된 자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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