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톤의 상반신 누드 사진을 실어 논란이 된 아일랜드 타블로이드 신문 아이리쉬 데일리 스타(Irish Daily Star)의 편집자가 사임했다.
마이클 오케인 편집자는 사진이 게재된 9월 15일부터 정직된 상태였는데 신문사 자체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스스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Irish Daily Star는 케이트 왕세자비와 윌리엄 왕세손이 프랑스로 휴가 갔을 때 찍힌 케이트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신문에 실은 바 있다.
사진이 나오자 신문의 공동 소유주인 리처드 데스몬드 씨는 '매우 화가 났다'고 밝히며 당장 신문사를 폐쇄하겠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120명의 직원이 일하는 신문사를 닫는 것보다 신문의 미래를 위해 적절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데 주주들이 공감했고 당장 신문사를 폐쇄한다는 데스몬드 씨의 말은 철회됐다.
오케인 편집자의 사임으로 대규모 경영상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아이리쉬 데일리 스타의 운영과 편집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아이리쉬 데일리 스타는 공식 발표를 통해 "2012년 9월 15일 자 신문에 왕세자비의 누드 사진이 실린 후 소유주와 주주들은 신문사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했다. 발전적인 노력을 강구하던 중 오케인 편집자가 스스로 사임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이어 "오케인 편집자는 항상 신문을 위해 일했고 이번에도 신문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결정을 내리는 데 적합한 절차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리쉬 데일리 스타는 케이트 누드 사진 게재에 대한 자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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