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톤 역이 런던에서 두 번째로 자전거 도난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British Transport Police(BTP)가 2009년과 2010년 사이 1년간 자전거 도난사건이 많이 발생한 25곳을 선정, 발표한 결과 이 기간 서비톤 역에서 44건의 도난사건이 발생해 런던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비톤도 16개의 도난사건으로 9위에 올랐다.
런던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했는데 BTP의 발표에 따라 런던시장은 자전거 도난사고를 줄이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South West Trains(SWT)는 최근 더 안전한 기차역 만들기 운동을 벌여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는데 그 중 자전거 안전비치대도 포함되어 있다.
SWT는 많은 사람이 자건거 안전비치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침 이른 시간에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와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그 시각에 안전비치대가 잠겨 있어 사용하지 못하고 자전거를 도로변에 묶어둬 도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불평한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