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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병원 응급실 앞에 구급차가 도착하고도 환자가 차 안에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지난 2년간 10만 건 이상 많아져 응급환자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비난이 늘고 있다.
영국의 구급차 업체 중 상위 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해서 의료진의 조치를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길어졌는데 올해 구급차에서 30분 이상 기다린 환자는 44만 4천158명으로 지난해의 34만 335명보다 10만 명 이상 늘었다.
정부 규정에 따르면 병원에서는 구급차가 환자를 데려와서 의료진에게 맡기고 차량 내부를 청소한 뒤 다른 환자를 이송하러 병원을 빠져 나오기까지 15분 이상 걸리지 말아야 한다.
영국 응급의학의 대표격인 The College of Emergency Medicine은 앰뷸란스 안에 환자가 15분 이상 있을 시 '안전하지 못하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응급환자가 병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구급차 안에서 대기하는 것은 정부의 무리한 NHS 예산 삭감으로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예비내각 앤디 번함 보건부장관은 "NHS 예산을 200억 파운드나 줄이려는 무리한 정부 계획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병원에는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가 가득하고, 구급차에 실려온 응급환자도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전체 병원 의료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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