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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도르트 신조 (1618) - 3

hherald 2012.09.17 18:10 조회 수 : 839




도르트 총회를 통하여 나온 도르트 신조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구원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총회가 왜 열렸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적 배경을 통해서 옳고 그름을 올바로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총회가 열린 배경을 살피기 이전에 우리는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하여 이단으로 정죄 받은 4세기의 펠라기우스주의와 6세기의 반펠라기우스주의 그리고 17세기에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열렸던 도르트 총회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간략하게 살펴보는 것이 아주 유익합니다. 

먼저 사도행전을 통하여 나타난 초대교회 당시 구원에 대한 역사를 보면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13: 48)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구원을 받는 자들은 작정(예정)된 자들임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정이란 창세전에 구원 받을 사람을 택하여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특별 계획입니다.

특히 사도 바울은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예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갈 1:15) 라고 고백하면서 예정에 대한 말씀을 자신의 고백을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고백을 통하여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豫定)된 하나님의 섭리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예정이 하나님의 참 뜻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 4,5,11)

스펄젼 목사님은 “내가 전하고 있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것도, 새로운 교리도 아니다. 나는 '칼빈주의'라는 별명이 붙은 저 강력한 옛 교리들을 기쁘게 선포한다. 여러분들도 차츰 칼빈주의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참된 하나님의 진리이다'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우리는 극단주의자들이라고 매도당하고 있다. 호의를 가지고 우리를 바라보거나 우리에 관해 말하는 목사는 거의 한 사람도 없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주권과 그의 거룩한 선택과 그의 백성에 대한 특별한 사랑에 관한 강력한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칼빈이 전파하고 어거스틴이 전파하고 바울이 전파한 옛 진리야말로 오늘날 내가 전파해야 할 진리이다. 만일 전파하지 않으면 내 양심과 내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된다. 나는 진리를 조작할 수 없다. 나는 교리의 거친 면을 잘라내는 따위의 일은 전혀 할 줄 모른다. 스코틀랜드 전역을 뒤흔들어 놓은 존 낙스의 복음은 나의 복음이다. 그의 복음은 영국을 다시 한 번 뒤흔들어 놓아야 한다." 라고 말씀했습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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