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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 암 환자 중 런던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한 환자들이 병원 의료 서비스에 가장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암환자 지원 봉사단체인 Macmillan Cancer Support는 암 치료실이 있는 영국 병원 160개를 대상으로 환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환자들은 런던 소재 병원들의 암 치료 수준이 영국에서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총 7만 1천 명의 환자가 참여한 2011년 하반기 조사에서 불만족스런 병원 10곳 중 9개가 런던에 있는 병원이었다.
2010년 하반기 조사에서도 최악의 병원 10개 중 8개가 런던 NHS 병원이었다.
영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대학 병원은 런던에 5개의 NHS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최악으로 뽑혔다. 환자의 20%만 의료 서비스에 만족했으며 설문조사 64개 항목 중 56개에 불만족을 표시했다.
병원 불만족 순위에서 King's College 병원이 3위, UCL 병원이 6위 등 런던의 명문대학 병원들의 암환자 치료 만족도가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암 환자의 치료 만족도 상위 10개의 병원 중 8개가 요크, 더비 등 대부분 영국 북부지방 도시의 병원이었다.
최근 보건부는 NHS 병원에서 암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대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Macmillan Cancer Support의 스티브 리처드 대표는 "런던 NHS에는 최점단 의료 시설과 뛰어난 의사가 있지만, 의료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항상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 다양한 문화 출신의 환자가 있어 느끼는 만족도가 다르다고 하지만 런던의 의료관계자는 퇴근에만 신경 쓴다는 지적이 있다."라고 했다.
런던지역 NHS의 데이비드 스타우 부회장은 "런던 병원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경제적인 이유도 있다. 전반적인 예감 삭감으로 운영비가 비싼 런던 병원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의료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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