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킹스톤 지역의 주택 가격이 80% 증가했다고 National Housing Federation(NHF)가 발표했다.
이에 비해 급여는 10년간 29%만 올라 근로소득의 증가가 집값 상승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킹스톤의 평균 주택가격은 36만 4,242파운드였다.
2001년 킹스톤의 평균 집값은 킹스톤 주민 평균 연소득의 11.4배였으나 2011년에는 15.9배로 뛰었다.
이런 현상은 영국 전역에서 비슷했는데 10년간 급여는 29% 올랐고 영국 전체 집값은 94% 올랐다.
킹스톤 인근 지역의 집값은 더 올라 같은 기간 리치먼드 지역은 90%, 원즈워스 지역은 100% 올랐다.
킹스톤 주민 단체 Kingston's Citizens Advice Bureau의 피파 마키 회장은 "집값 상승이 월급 인상을 훨씬 추월해 집을 구입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집을 빌려 사는 사람은 월세를 못내면 바로 집을 비워줘야 하는 불안정한 생활을 하면서 그래도 꿈을 갖고 사는데 이처럼 집값이 올라가면 집 없는 주민의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