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로 동물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급증해 소방관은 동물 구조는 소방서보다 RSPCA(동물보호단체)로 우선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 윔블던과 미참 소방서는 굴뚝에 갇힌 새 한 마리와 나무 위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
그런데 RSPCA는 이런 상황에서 소방관을 부르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했다.
RSPCA 관계자는 "동물 구조가 필요하면 소방서보다 RSPCA에 먼저 연락해야 한다. 우리 힘으로 안 되면 그때 우리가 소방관을 부른다. 특히 고양이 나무에서 못 내려오는 것은 24시간까지 둬도 괜찮다. 대부분 알아서 내려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6년간 동물 구조 요청 전화는 62% 증가했다.
2011년 머튼 소방관들은 8마리 고양이를 포함해 12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는데 한 주민의 장롱에 갇힌 비둘기를 구하러 출동하는 등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허비했다.
머튼 소방대 다렌 몬로 소방관은 "소방관의 본래 임무는 화재진압이나 긴급상황 구조다. 동물을 구하러 출동했다가 더 긴급한 상황에 늦을 수가 있다. 동물 구조는 RSPCA를 먼저 연락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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