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육환경평가 "50% 학교 보통 수준 이하"
학교 평가 기관인 Ofsted가 1월부터 3일까지 학교 교육환경을 조사한 결과 절반의 학교가 '보통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Ofsted는 1,964개 학교를 평가한 결과 34%가 '보통' 수준, 약 7%인 144개 학교가 '우수'한 학교로 지정됐다. 우수학교로 지정된 곳은 교육환경은 물론 교사의 학습방식도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41%의 학교는 '보통 이하' 9%는 '부족함'으로 평가됐다.
특히 9%의 학교는 '부족함'으로 분류돼 개선 경고를 주거나 정부로부터 특별 조처가 내려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6%의 학교만 '부족함'으로 분류됐으나 올해 3%가 늘었다.
Ofsted 관계자는 "올해 학교 교육환경 평가 방식이 조금 달라져 지난해와 수치상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우수학교로 평가 받기가 더 어려워지고 검사 항목이 많아 '부족함'의 판정이 늘어났다. 이런 조사는 단순히 학교 간 순위를 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학교를 찾아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려고 시행되는 것이다. 정부와 학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