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1563) 제30주일 

제80문: 성만찬은 로마 카톨릭의 미사와 어떻게 다릅니까? 
답: 성만찬은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를 통해서 우리 죄가 완전히 용서받았다는 선언입니다. 또한 그것은 성령께서, 하늘 아버지 우편에 계시면서 우리의 경배를 받으시는 그리스도에게 우리를 연합케 하신다는 선언입니다. 그러나 미사는 그리스도의 몸이 사제들에 의하여 날마다 산자들과 죽은 자들을 위하여 드려지지 않는다면 그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서는 사죄를 얻지 못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이 떡과 포도주의 형태로 나타나셔서 그곳에서 그리스도가 경배를 받으신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미사는 단번에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며 저주받을 우상숭배이므로 정통 기독교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정통 기독교에서는 단번에 드리신 주님의 영원한 속죄의 성만찬을 따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히브리서 10:10-12)

제81문: 주님의 식탁에는 누가 참여할 수 있습니까? 
답: 자기의 죄를 미워하고 고난과 죽음에 의하여 자기 죄가 용서받고 사악함이 가려진다는 것을 믿으며 그 믿음이 더욱 강해져서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위선자들과 회개치 않는 자들은 그들의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이 됩니다.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1:28,29)

제82문: 말과 행위로 불신앙과 불경건을 드러내는 자들을 성만찬에 참여하게 해도 됩니까? 
답: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하는 일이며 전 회중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및 사도들의 교훈을 좇아서 그리스도의 교회는 천국의 열쇠를 공적으로 사용하여 그들이 회개할 때까지는 그들을 배제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1560년 스코트랜드신앙고백서를 보면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앙 없이 성만찬을 먹고 마시거나 더구나 자기들의 형제들과 분열되어 다툰다면 합당하지 않게 먹는 것이다.”

1647년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보면 “그러므로 무지하고 불경건한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와 교통을 갖기에는 부적합함으로 주의 상에 참여할 자격이 없으며, 그들이 무지하고 불경건한 상태에 있는데도 이 거룩한 성찬 예식에 참여하거나 참여하는 것이 허락되는 때에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큰 죄를 반드시 짓게 되는 것이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84 권석하 칼럼 - 하이힐 한 켤레, 신사의 나라 민낯 드러내다 영국, 하이힐 강요 금지 청원운동 5개월 만에 14만 서명 hherald 2016.06.20
1183 헬스벨 - 곡류의 불편한 진실 hherald 2016.06.20
1182 온고지신 - 단 두 방에 의하여 hherald 2016.06.20
1181 영화로 배우는 세계사 - 불의 전차(1981) hherald 2016.06.20
1180 부동산 칼럼 - HMO 주택 관리 시 고려 해야 할 사항 hherald 2016.06.20
1179 이민칼럼 - 10년 영주권 위해 휴학해 기간 늘릴 수 있는지? hherald 2016.06.20
1178 영화로 배우는 세계사 8편 - 해외 살이에서 전통이란 무엇인가- 지붕위의 바이올린(1971) hherald 2016.06.13
1177 부동산 살식- 성공적인HMO 주택 선택과 투자 hherald 2016.06.13
1176 최동훈 칼럼- ​ 런던미술관에서 살아남기(2) hherald 2016.06.13
1175 온고지신- 살아야만 하다보니 hherald 2016.06.13
1174 헬스벨- 살아남자, 알러지 시즌 hherald 2016.06.13
1173 이민칼럼- 솔렙비자서 VC사업비자 신청 hherald 2016.06.13
1172 영국축구 출필곡 반필면- UEFA, 폭력 충돌한 러시아와 잉글랜드에 경고 - 무엇이 문제였나? hherald 2016.06.13
1171 라이프코칭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9 영국에서 자라는 한국 아이들 hherald 2016.06.06
1170 영화로 읽는 세계사-삼총사(The Three Musketeers-2011) hherald 2016.06.06
1169 이민칼럼- 결혼방문비자와 피앙세비자 hherald 2016.06.06
1168 온고지신 - 남에게 빌붙어야만 hherald 2016.06.06
1167 부동산 상식- 주택 매매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팁 hherald 2016.06.06
1166 헬스벨- 가수 프린스의 죽음 그리고 진통제 hherald 2016.06.06
1165 최동훈 칼럼- 런던 미술관에서 살아 남기(1) hherald 2016.06.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