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세계유산 보존에 나서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와 함께 국내 .외 세계유산 보존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아시아나 윤영두 사장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택수 사무총장은 2월2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세계유산 보존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중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공식적으로 세계유산 지원을 하는 것은 아시아나가 처음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취항지내 인근 세계유산이 보존되도록 지키는 동시에 홍보 활동을 통해 세계유산 인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영?일?중문으로 인쇄되어 월간 1만2000부가 배포되는 아시아나 타임테이블과 기내지를 통한 베트남 다낭(Da Nang) 인근 세계유산인 후에(Hue) 황성유적지 소개 등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세계유산에 대한 입간판 설치 및 보존활동 지원도 실시한다.
윤영두 사장은 “세계유산 보존은 전통과 가치를 지키는 활동으로 세계가 동참해야 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외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택수 사무총장은 “올해 세계유산협약 4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저개발도상국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인식증진 기여에 있어 아시아나가 민간부문 협력의 장을 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며, “많은 선진국 기업들의 세계유산 협력 모델을 참고하여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는 2010년 8월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에 태양광 가로등 지원 사업을 시작해 2012년 상반기까지 총50주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세계유산 보존 활동 및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왔다.
한편, 다낭에서 북쪽으로 100km에 위치한 후에 황성유적지는 1802년 통일 베트남의 수도로 건설되어 1945년까지 응우엔(Nguyen)왕조의 정치, 문화, 종교 중심지였다. 주요 유적으로는 후에성, 카이딘 황제릉, 정오의 문 등이 있으며 구주와 미주 배낭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