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일대 주택을 도둑질한 남미 출신 도둑들이 1년 징역 후 추방을 선고 받았다.
킹스톤 법원은 지난해 10월 사복 경찰에게 체포된 남미 출신 3명의 도둑들에 대한 재판을 6일 열어 각각 약 1년의 징역과 복역 후 추방을 선고했다.
콜롬비아 출신 라이비 로페즈 베라(여, 20)와 제손 로드리게스 에스코바(21), 멕시코 출신인 제어 플로레스 세르반테스(25)는 뉴몰든과 톨워스 지역에 도난 사건이 빈번하던 지난 10월 잠복 중이던 사복 경찰에게 체포됐었다.
Tolworth Rise North의 버스 정류장에 커다란 가방을 갖고 있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그들의 가방을 조사하자 가발과 옷 등이 나왔고 노트북, 게임기, 보석, 카메라 등 3천7백 파운드 어치의 훔친 물건이 들어 있었다.
이날 변호사는 이들이 불과 1달 전 클럽에서 만난 사이로 조직화된 범죄 단체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1년 징역을 선고 받은 로페즈 베라는 범행 2달 전 불법으로 영국에 입국해 일거리를 찾던 중 남자 범인 2명을 만났다고 했다. 생활비가 없어 도둑질을 했다는 에스코바와 세르반테스에게는 각각 57주의 징역과 복역 후 추방이 선고됐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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