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경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킹스톤 경찰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부터 연초까지 Road Safety 캠페인을 벌여왔는데 올해는 특히 음주운전 단속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메트로폴리탄 폴리스의 리처드 딘 경감은 음주운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경찰력을 집중해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딘 경감은 "최근 몇 년간 킹스톤 지역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청소년 사망자가 많았다. 청소년 음주운전이 늘었다는 증거다.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만이 아니라 무고한 사람도 해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지난해 연말연시 운전면허를 취득한 18세-24세 1만 8,1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가 음주운전을 했거나 음주운전을 한 차에 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말연시 청소년 음주운전이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줬다.이 기간 경찰은 번화가와 펍과 나이트클럽이 많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술을 판매하는 음식점 주변에서 발생할 음주운전을 주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최대 5천 파운드 벌금과 면허정지, 음주운전 범죄기록을 남기는 등 엄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이 기간에는 킹스톤 자원봉사자들이 음주운전 예방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술을 마신 뒤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