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튼 병원 부지에 내년 9월 새로운 초등학교가 생긴다고 카운슬이 발표했다.
Lime Tree 초등학교는 초등학생(Reception) 60명과 유치원생(Nursery) 26명을 내년 9월 입학시켜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옆에 소규모 병원도 새로 건립된다.
학교 설립에 1,500만 파운드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Surbiton Education Health Trust에서 지원했다.
Lime Tree 초등학교는 지난 3월 297명의 서비튼 지역 학부모가 학교를 건립해달라는 서명운동을 해 의회 표결에 들어갔는데 보수당 의원 전원이 반대했지만 자유민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힘겹게 건립이 결정됐다.
리즈 그린 카운슬러는 "서비튼 지역에는 학생에 비해 초등학교가 늘 부족했는데 새 학교가 설립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그동안 무용지물로 있었던 서비튼 병원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냈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학교가 들어설 예정 지역 인근의 Oakhill 지역 주민은 새로 건립된 서비튼 병원과 신설 초등학교가 같은 Ewell Road에 있어 교통 체증이 심해질 것이라며 불만의 소리가 높다.
특히 카운슬이 신설 학교 건립을 결정하면서 주민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Oakhill 주민 그레이엄 골드스프링 씨는 "킹스톤 카운슬은 10군데의 후보지가 있었지만 주민 의견과 상관 없이 옛 서비튼 병원 자리를 선택했다. 게다가 학교가 들어서야 병원도 짓는다는 식으로 홍보해 어쩔 수 없이 찬성하게끔 유도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설 초등학교 입학 문의는 kingston.gov.uk/new_primary_school_surbiton
헤럴드 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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