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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런던이 스모그에 쌓였던 지난주, 환경부는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가급적 외부 활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요한 가운데 호흡 곤란 등으로 호흡기 관련 병을 앓던 환자의 999 응급 요청이 급격히 늘었다고 이브닝 스탠다드가 5일 보도했다.
런던 앰블란스(London Ambulance Service)에 따르면 스모그 둘쨋날이었던 지난 3일 목요일에 호흡기 계통 고통을 호소하며 999에 구호 요청을 한 건수가 목요일 평균 접수량보다 34% 많았다고 한다. 
평소 호흡 곤란으로 구호 요청을 하는 경우는 211건이지만 이날은 289건이나 접수됐다.
이날 런던의 오염도는 가장 심한 상태인 10등급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도를 1부터 10까지 10개 등급으로 나눠 발표하는데 1단계가 오염도가 가장 낮고 10단계가 가장 심한 상태다.
환경부는 이번 스모그의 원인이 차량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매연과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온 먼지 때문이라고 했다.
스모그가 계속되자 환경부는 폐와 심장이 좋지 않은 시민들의 외부 활동 자제를 호소했고 일부 런던 학교들은 운동장을 폐쇄했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해지고 비가 내린 후 일반적으로 스모그 현상이 줄어드는데 이번 주부터 스모그 현상 일부가 없어질 것으로 추측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오염도가 2등급에서 3등급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캐머런 영국 총리와 존슨 런던 시장의 스모그에 대한 반응은 180도 달랐다. 지난 2일과 3일, 캐머런 영국 총리는 런던의 스모그 때문에 평소에 하던 아침 달리기를 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런던에 스모그 현상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환경운동가들이 '과잉반응'으로 불안감을 조장하는데 자제해야 한다."라고 했다.이 말을 입증하듯 존슨 시장은 대기오염이 10등급을 기록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계속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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