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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몇 주째 계속되는 비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출하는데 특히 물이 넘친 지역에서는 쥐들도 홍수로 집을 잃자 주택 안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숨어들어 때아닌 쥐들의 공격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구가 늘고 있다.
이런 쥐들의 침입은 레드해드(Leatherhead)와 아쉬테드(Ashtead) 등 물이 넘친 지역에서 유독 심하게 늘었다.
레드해드의 해충구제회사 6Boroughs Pest Control에 따르면 비가 계속 내린 지난 3주 동안 집에 쥐가 들어왔다고 도움을 요청한 건수가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다.
주로 신고가 접수된 곳은 홍수가 발생한 레드해드와 아쉬테드 지역이지만 킹스톤, 서튼, 엡솜 지역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가구가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한두 건에 불과했던 것이 3주간 15차례나 쥐의 침입을 받은 집들로 출동해야 했다.
회사 사장 존 맥파레인 씨는 "쥐는 가정집 근처나 집안 정원에 살다가 집에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생기면 먹이를 찾아 들어온다. 그런데 많은 비로 쥐들의 집이 무너질 경우 따뜻한 집안으로 들어와 비를 피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려 한다.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 돼 물에 잠기는 지역이나 주택이 늘면 이런 쥐들의 침입은 더 많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해충구제회사인 Basis Prompt Pest Controllers에도 도움을 청하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오거나 홍수가 지면 쥐들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창고나 차고 등지로 비를 피해 들어온다. 벽이나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쥐의 침입을 의심해야 하고 쥐가 물건을 갉은 자욱이 있거나 쥐똥이 발견되면 쥐가 침입한 것이다. 쥐는 번식이 빨라 조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근절이 무척 힘들다."라고 조언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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