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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 대학 기숙사비가 지난 3년간 11%나 증가해 많은 학생이 적성과 실력에 맞춰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비가 싼 학교를 우선 선택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가디언이 발표한 조사 결과 영국 80개의 대학의 2012, 2013, 2014년 기숙사비를 비교한 결과 올해 평균은 3,301파운드로 3년전 2,980파운드보다 11% 증가했다.
London School of Economics(LSE)대학이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올랐다. 학교에서 가장 값싼 기숙사비가 3년간 1,263파운드 올랐다. 지난해 가장 싼 기숙사비가 일 년에 4,282파운드였다. 
University of Bradford은 2,772파운드에서 올해 3,906파운드로 올랐다.
Queen Mary University London의 최저 기숙사비는 4,258파운드로 3년간 768파운드 증가했으며 King's College London은 지난 3년간 98파운드만 올랐지만 최저 기숙사비는 4,384파운드로 전체적으로 가장 비싼 기숙사가 있는 대학 중 하나로 기록됐다. 
가장 비싼 기숙사비는 St George's 대학으로 가장 싼 곳이 연간 5,500파운드, 3년 전보다 880파운드 올랐다. 
대학생 연합단체인 National Union of Students(NUS)는 계속 증가하는 기숙사비로 많은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대신 기숙사비가 싼 대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NUS 관계자는 "기숙사비가 대학 선택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숙사비 증가율이 인플레이션보다 높고 학생 지원금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이 대학 이미지를 높이고 지원자 수를 올리려 고급 기숙사를 짓고 학생에게는 지원금으로 기숙사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막상 대학에 들어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 현실은 반대다. 생활비를 쪼개 살다 보니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에게 기숙사비의 상승은 치명적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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