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해외한식당 종사자 교육이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런던의 웨스트민스터킹스웨이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에서 진행됐다.
외식 관련 경영자과정, 홀서비스과정, 조리과정으로 구성된 교육에 100여 명 참가자가 특강과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한 교육을 체험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지정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인 수원과학대학교의 교수진과 외식 창업 전문가인 한양사이버대학교 김영갑 교수, 미국 텍사스텍 대학의 연구 교수인 전영애 교수 등 여러 분야의 한식, 외식 전문가가 교육에 참가해 한국의 한식트렌드, 조리현황과 세계화, 현장 적용이 쉬운 한식메뉴 교육 등의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영국의 스타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가 다닌 유명 조리학교에서 진행돼 현지 학교의 관계자에게도 한식을 알릴 기회를 가졌으며 주영문화원장, 대사관 조달관 등 관계자들도 직접 교육장을 찾아 격려하며 이번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한식과 한식문화를 알리는 계기와 출발이 되고 다양한 한식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했다.
교육의 진행을 도운 런던 한식세계화협의체 오현용 회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부터 자녀의 한식당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까지 한식당 종사자교육이 교육의 장에서교포사회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교육에 처음 참여한 어느 교육생은 "영국에서의 한식당 창업을 꿈꾸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한식요리뿐만 아니라 한식의 우수성 스토리, 한식홍보와 마케팅 교육까지 배워 그 꿈을 실현할자신감이 생겼다."라며 기뻐했다.
수원과학대학교 글로벌한식조리과 학과장 최은희 교수는 "한식과 외식을 이해하는 폭이 넓은 글로벌한 시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오히려 많이 배우고 간다."며 "교육이 끝나도 학교는 영국 한식당 종사자분들과 지속적인 메뉴개발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헤럴드 (기사제공=런던 한식세계화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