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수감자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강제로 담배를 끊어야 할 전망이다.
영국 법무부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감옥의 수감자들을 강제
금연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봄 일부 감옥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
한 뒤 1년 내로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모든 감옥으로 확대시킬 방안이다.
그러나 NHS의 조사결과 영국 감옥 수감자의 80%가 흡연자여
서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제 금연이 흡연자의 권리를 해친다는 지적
도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영국의 소년원이 이미 금연 감옥으로 바뀌었고 캐나다에서는 모든 감옥에 금연
을 적용하고 있어 영국에서도 시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