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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는 QPR이 17일 런던 로프터스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3라운드 입스위치와의 홈 경기서 이날 데뷔전을 치른 톰 히치콕스가 종료 직전 결승 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기대를 모은 윤석영은 이날 교체선수로 명단에 올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한 QPR은 2승 1무로 5위에 올랐다.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 ‘나의 거취? 글쎄…..’

지난 시즌 기량을 인정받은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는 이날 경기장에는 왔지만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 경기 전 ‘이적 문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라는 팬들의 질문에 ‘글쎄…아직 잘 모르겠다’라고만 답했다.

팽팽한 경기… 돌아온 조이 바튼이 QPR의 희망

팽팽한 경기를 펼친 QPR과 입스위치는 좀처럼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QPR은 지난 시즌 마르세유로 임대되었다 돌아온 조이 바튼의 경기력이 살아나 QPR팬의 새 희망이 되었다. 초반부터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잘 이끈 조이 바튼은 위협적인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찬스를 만들어 홈팬의 찬사를 받았다. 

2부로 강등해도 여전히 많은 팬을 거느린 QPR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로프터스로드 경기장에 1만 7천 명이 넘는 팬이 모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비가 쏟아졌지만 대부분의 팬이 자리를 지키고 응원했다. 박지성, 그라네로 등 지난 시즌에 영입된 유명 선수들은 임대나 이적으로 팀을 떠났지만 팬들의 열정은 변함없었다. 후반 찰리 오스틴이 골대를 맞추는 등 많은 기회를 놓쳤지만 83분에 교체된 톰 히치콕스가 90분에 득점해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경기 후 팬들간의 싸움, 경찰까지 출동해…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입구에서 양 팀 팬들간 싸움이 붙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처음 팬들 간의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됐다가  주위에 있던 사람이 가세해 주먹다짐이 벌어지고 심지어 바닥에 쓰러진 사람을 발로 차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경호원과 경찰이 급히 출동해 양 팀 팬을 갈라놓으며 사태가 해결됐다. 처음 사태를 유발한 몇몇 사람이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영국 축구의 가장 부정적인 측면으로 꼽히는 ‘훌리건니즘’의 현장 모습은 씁쓸했다. 


글·사진 허유미
더 많은 경기 사진과 영상은 런던걸의 축구
이야기 블로그 (blog.daum.net/mufcev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witter: @The_London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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