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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아랍계 방송사 알자지라 런던 최고층 빌딩 '샤드'에 대형 스튜디오



아랍권 방송사 알자지라(Al Jazeera)의 런던 더 샤드(The Shard) 빌딩 입주가 확정됐다.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세워진 아랍어와 영어의 텔레비전 방송사로, 현재 아랍권을 대표하는 방송사인 알 자지라는 런던 브리지에 있는 서유럽 최고층 빌딩인 더 샤드에 입주하는 최초의 회사가 되었다. 
이 언론사는 더 샤드 빌딩에 대형 텔레비전 스튜디오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 자지라는 나이츠브리지에 있는 작은 사무실에서 텔레비전 방송을 해왔다.
알자지라의 샤드 입주 계약은 지난 8년 동안 런던에서 있었던 사무실 임대 계약 중 가장 높은 금액의 계약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더 샤드는 총 20억 파운드가 투자됐지만 대부분 임대 공간이 아직도 비어있어 임대건물로는 실패작이라는 비난이 많았다. 
하지만 더 샤드의 어빈 셀라 대변인은 알자지라를 비롯한 여러 대기업이 입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샤드의 분양 계획에 맞춰 입주가 이뤄지면 2014년 말까지 빌딩의 사무실 공간에 많은 회사가 입주해 약 1만 2천500명이 근무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현재 31층부터 33층까지는 레스토랑 3개가 입주했으며 올가을에는 호텔도 문을 연다. 꼭대기 층에 있는 12개의 오피스텔은 호텔이 오픈하면 분양할 예정이다.
알자지라는 빌딩의 한 개 층 전체(약 28,000 sq ft)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독의 뉴스 콥프(News Corp)는 더 타임스와 하퍼콜린스 출판사가 있는 런던 지사를 더 플레이스(The Place) 빌딩으로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 플레이스는 더 샤드 옆에 함께 건축된 건물로 두 건물은 런던 브릿지 쿼터(London Bridge Quarter)라고 불린다. 더 플레이스와 더 샤드에 대형 언론사가 입주하면서  2의 플릿트 스트릿트가 될 수 있을 지도 많은 이의 관심거리다. 

 헤럴드 김 바다 kbdpl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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