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이 내년 3월 29일부터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8시35분 출발해 오후 3시5분 런던에 도착하며, 히드로에서 오전 9시4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5분 인천에 도착한다.
버진 애틀랜택은 한국인 승객들을의 편의성을 고려해 한국식 식음료 케이터링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객실 승무원 등을 배치해 맞춤형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히드로 노선에 보잉 B787-9를 투입할 예정인데 이코노미, 프리미엄, 어퍼 클래스까지 총 3가지 좌석을 갖췄다. 해당 기종은 300시간 이상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전 좌석 와이파이 연결 등의 서비스를 갖춘 한편 어퍼 클래스의 경우 180도 평면형 침대 좌석과 다목적 공간인 ‘더 바(The Bar)’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히드로 공항에서 보안 검색 우선 혜택과 클럽하우스, 리바이벌 라운지 이용권도 제공된다. 
버진 애틀랜틱의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양도하는 슬롯으로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히드로 노선 평균 탑승률은 약 85%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