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영국 유학비자 단속 강화 "만료 시 안 돌아가면 추방”

 

영국에서 학생 비자로 있다가 망명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영국 정부가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비자 기한을 엄수하고 만료되면 떠나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영국 내 이민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이에 발맞춰 영국 정부가 이민 통제를 강화하자 유학비자 단속이 까다로워진 것이다.
이민 당국은 비자 만료일이 다가오는 유학생 1만 명에게 '기한을 넘겨 체류하면 추방할 것'이라는 경고성 문자와 이메일을 발송했다. 내용을 보면 "근거 없이 망명을 신청하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거부될 것", "영국에 머물 법적 권리가 없다면 떠나야 한다. 떠나지 않으면 우리가 당신을 내보낼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유학생과 그 가족 약 13만 명에게 직접 접촉해 비자 기한까지만 영국에서 체류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영국 정부가 이처럼 강력한 유학비자 단속에 나선 것은 최근 유학생 비자로 있다가 
망명 비자를 신청하는 이들이 급격히 많아졌기 때문이다. 영국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체 망명 신청자의 약 13%인 1만 4,800명이 학생 비자로 체류 중이었다. 2020년에 비해 6배가 증가했다. 
이베트 쿠퍼 내무장관은 “본국 상황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망명을 신청한 상태로 수년간 체류하는 유학생들이 있다. 이들이 망명 신청자 숙소 등 문제를 일으킨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대학 유학을 핑계로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을 막기 위해 학생 비자 관련 기준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헤럴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21 2025 차세대 작가 공모 선정 - 영국이 주목한 한국의 차세대 예술가 8인 file hherald 2025.10.20
1420 런던의 몰락 '유럽의 범죄 수도' 불명예 hherald 2025.10.20
1419 EES 출입국 심사 '우왕좌왕', 시행 4일 만에 일시 중지 hherald 2025.10.20
1418 주영한국문화원 : 케임브리지대 한국의 날 초청 강연과 “한복 포멀 디너” file hherald 2025.10.13
1417 KEF 창립 20주년 기념 – 한인종합회관 무료 대관 안내 hherald 2025.10.13
1416 시조 전시회, 음악회...문학상 수상 기념 잔치 file hherald 2025.10.13
1415 영 지난해 개 물림 사고 3만 2천 건, 5년 새 70% 늘어 hherald 2025.10.13
1414 한국 수산물, 런던 외식업계 공략… K-Seafood 네트워킹 행사 성료 file hherald 2025.10.06
1413 영국에 한류를! London Hallyu Diversity 2025 테스코에서 시작했다 file hherald 2025.10.06
1412 가을밤의 '이어춤' / 모두를 이어준 한국 춤 공연 제10회 Korean Art Festival file hherald 2025.10.06
1411 유로스타 입국 심사, "예"라고 답하세요 hherald 2025.10.06
1410 영주권 까다롭게, 난민 정착 어렵게...이민 장벽 높인다 hherald 2025.10.06
1409 EU 10월 12일 자동출입국관리시스템 EES 공식 시행 hherald 2025.09.15
1408 NHS "다리 연장 수술, 영구 장애 위험" hherald 2025.09.15
1407 "좋은 일자리 찾나요?" 온라인 취업 사기 2.5배 증가 hherald 2025.09.15
1406 주영한국문화원, 해외문화원 부문 대상 수상 file hherald 2025.09.15
1405 주영한국문화원 특별전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hherald 2025.09.15
1404 런던한국학교 2025/26학년도 1학기 개학식 file hherald 2025.09.08
» 영국 유학비자 단속 강화 "만료 시 안 돌아가면 추방” hherald 2025.09.08
1402 런던에서 빛나는 차세대 한국 예술가들 - 주영한국문화원 하반기 ‘뉴 탤런츠’ 행사 개최 hherald 2025.09.0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