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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영국에서 생활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면은 한국이 월등하게 편리하거나 우월하고 또 어떠한 측면은 영국이 훨씬 더 좋습니다. 
대체로 한국은 공공서비스가 신속하고 기초의료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영국은 중증의료서비스 측면에서는 한국보다 경제성이 있고 보다 덜 경쟁적인 문화가 일반적으로 장점으로 꼽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세먼지 환경을 영국의 최대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 때에 미세먼지에 민감하였고 그 심각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영국에 와서는 미세먼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매우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새롭게 주목되는 미세 독성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미세 플라스틱입니다. 과학자들은 미세먼지보다도 미세플라스틱이 인류에 더 위협적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직 연구의 초기단계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연구는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미세플라스틱 측면에서도 영국보다 오염도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도 미세먼지처럼 공기중 오염 비중이 큰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바로 물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유입경로 중 가장 큰 비중이 물로 인한 섭취입니다. 
그런데 석회수의 경우는 끓여서 마시면 미세플라스틱이 제거 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석회수가 아니라 끓여도 소용이 없다고 하네요. 

 

영국생활이 힘드신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이 한국보다 적다는 측면에서 작은 위안을 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물은 꼭 끓여서 먹어야 할 것 같네요.

 

김준환변호사
 
법무법인 폴라리스 영국지사장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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