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김준환 변호사 칼럼 - 계엄령과 환율

hherald 2024.12.16 17:34 조회 수 : 859

한국 상황이 윤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격랑이 일고 있습니다. 계엄의 법적 정치적 평가에 대하여는 뉴스들이 넘쳐나므로 제 의견까지 보태지는 않겠습니다. 

 

계엄령 선포로 인하여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한 것은 환율입니다.
한국의 상황이 당분간은 혼란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원화 대비 다른 통화의 환율을 올라 가게 됩니다.
우리가 가장 신경 쓰는 파운드 환율도 1820원에 육박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리즈 트러스 총리 시절 140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무려 20%이상 상승한 것입니다. 

환율의 상승은 즉 원화 가치의 하락은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큰 손해 입니다. 영국 교민이라 할지라도 본인이나 친지가 대한민국에 자산이 있다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주식이 없어 라면서 손해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한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예금이 있는 사람 즉 원화표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손해 입니다. 
원화로 급여를 받는 사람들도 손해 입니다. 특히 해외에 나와있는 주재원들 중에는 원화로 급여를 받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타격이 막대합니다. 

 

환율로 피해를 보지 않은 사람은 외화표시 자산만을 보유한 사람들 입니다. 즉 부동산을 전부 해외에만 보유하거나 예금도 모두 외화 예금만을 보유한 사람들 입니다. 교민들 중에는 그러한 분들도 꽤 계시겠지만 그래도 고국의 동포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데 마냥 마음이 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는 대표적인 달러 표시 자산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원화로 계산하면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계엄령 선포로 인하여 당분간 고환율은 유지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교민 여러분 특히 주재원과 유학생들은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김준환변호사
 
법무법인 폴라리스 영국지사장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김준환 변호사 칼럼 - 계엄령과 환율 hherald 2024.12.16
3163 요가칼럼- 하루10분 상체 토닝 운동 file hherald 2024.12.16
3162 런던통신-드디어 영국 하원 통과한 조력사법 hherald 2024.12.16
3161 시조생활 file hherald 2024.12.09
3160 런던통신- 300년간 세상을 전전한 기구한 크롬웰 머리 hherald 2024.12.09
3159 헬스벨 - 영양 검사를 실시한 후의 단상 hherald 2024.12.09
3158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택스리펀에 대하여 hherald 2024.12.09
3157 이안정 원장의 ‘영국 사회복지 이야기’- 치매(3) 혈관성 치매 치료 hherald 2024.12.09
3156 요가칼럼- 뱃살이 고민이신가요? 아랫배 쏙 들어가는 초보자5분 복근운동 file hherald 2024.12.09
3155 특별기고- ‘통일 독트린’ 국제지지 높이는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 file hherald 2024.12.09
3154 신앙칼럼 - 7년의 결혼 생활 hherald 2024.12.09
3153 부동산 상식- Immersion Heater (전기 온수기)는 급할 때만 사용하세요. hherald 2024.12.09
3152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트럼프와 스포츠 hherald 2024.11.25
3151 런던통신-영국 유명 축구선수 부인들이 4년째 소송전 벌이는 까닭 hherald 2024.11.25
3150 부동산 상식- Radiator Balancing hherald 2024.11.25
3149 헬스벨 - 치즈 영양 상식 hherald 2024.11.25
3148 신앙칼럼- 행복과 불행의 그 시작점 hherald 2024.11.25
3147 요가칼럼- 잘록한 허리 만들어주는 3가지 운동 file hherald 2024.11.25
3146 시조생활 file hherald 2024.11.25
3145 이안정 원장의 ‘영국 사회복지 이야기’- 치매(3) 혈관성 치매의 원인 및 위험 요소 hherald 2024.11.2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