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한 주택에 가든이 있다면, 그 가든에 대한 관리 책임은 통상적으로 세입자에게 있습니다. 잔디 깎이는 물론 잡초 제거 및 높이가 낮은 나뭇가지를 다듬는 작업 등이 세입자의 가든 관리 항목입니다.
단, 키가 높은 나무를 다듬는 것과 같이 위험요소가 있거나 전문적인 일이 필요할 시에는 집주인에게 의무가 있습니다.
세입자가 평소에 가든 관리를 하지 않다가, 임대 계약이 종료될 즈음에 급하게 정리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든을 기존 상태로 원상복구가 어려워 그에 대한 세입자의 책임으로 보증금이 차감 될 수 있습니다.
잔디 관리를 포함한 가든 관리 Tip을 알려 드립니다.
1. 주기적으로 잔디를 깎으세요.
-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5 °C 이하에는 잔디가 자라지 않음), 최소 월 1회 잔디를 깎으시고, 여름철에는 월 2회 이상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보이지 않던 대나무가 자라는 것이 확인되는 즉시 집주인이나 부동산에 연락하세요.
- 통제가 가능할 때 대나무를 제거하지 않으면 원상복구를 위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떨어진 낙엽을 제거하세요.
- 잔디 위에 떨어진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치워 주세요. 잔디 위의 이물질은 햇빛을 차단하고, 수분이 제대로 공급되는 것을 막게 합니다.
4. Driveway, Patio 등에 자라는 잡초를 제거하세요.
5. 여름에는 잔디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수고를 덜기 위해 잔디를 짧게 깎는 경향이 있습니다. 잔디가 짧으면 땅이 많이 드러나게 되어, 잔디가 머금고 있는 수분이 빨리 건조되므로, 잔디가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잔디 길이를 평소보다 약간 높여서 깎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김태광 Chris T. K. Kim Property Management Manager | B.Eng., MBA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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