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기다리다 지친 영국 환자들이 개인 의료 보험을 통해 살길을 찾고 있다. 
영국에는 750만 명이 병원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 환자 가운데 50% 이상이 18주 넘게 병원에서 불러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고관절 수술이나 무릎 수술 같은 비응급 수술은 언제 의사를 만나 진료받고 수술할지 알 수 없다.
이에 개인 의료 보험에 가입해 살길을 찾고 있는 추세다.
NHS의 진료, 치료 대기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많은 환자가 프라이빗 의료 진료를 찾고 있는데 가장 최근 통계인 2022년 기준 의료/치과 개인보험이 3억 8천5백만 파운드, 6.1% 증가했다. 전체 개인보험 규모는 670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프라이빗 의료 보험 가입자 수가 42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다. 동반자를 포함하면 730만 명이 가입되어 있다.
프라이빗 의료 가입자는 통계가 시작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7% 정도 증가했다. 그런데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6.1%나 증가한 것이다. 아마도 2022년 이후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했을 걸로 추정된다.
영국의 개인 의료 보험은 Bupa, Axa Health, Aviva, Vitality Health, 치과 보험은 Bupa, Simply Health, Unum 등이 큰 규모다.
의료 전문가들은 "약 1만 2천 파운드에서 1만 5천 파운드가 드는 무릎 수술을 개인 비용으로 기꺼이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개인 의료 보험 가입자가 당장 NHS 규모를 넘어서지는 않겠지만 무료로 치료받는 NHS 대신 프라이빗 의료 진료로 옮겨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영국의 의료 시스템이 향후 달라질 것이라고 예견한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58 목스페이스, 장명선의 수묵화 전시 <무한의 공간> 개최 hherald 2025.04.28
1357 한인의사협회 '건강의 날' 행사 "뭐든 다 도와드릴게요" hherald 2025.04.28
1356 해병대 정신처럼 한인사회도 화목하게 file hherald 2025.04.14
1355 영, 망명 거부당해 재판 신청 500% 증가 hherald 2025.04.14
1354 영 경제 분석기관 '韓성장률 0.9%' 암울한 전망 hherald 2025.04.14
1353 영국 청소년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은 의사, 직장은 NHS hherald 2025.04.07
1352 찰스 3세 英 국왕 "한국 산불 피해자 애도와 위로" hherald 2025.04.07
1351 신종 사기 "Organic seeds에 투자" 주의 hherald 2025.04.07
1350 지하철 범죄 13% 증가, Central Line 최다 hherald 2025.03.17
1349 어린이에 위험한 슬러시.. 기절, 혈당 유발 - 금지 권유 hherald 2025.03.17
1348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총회, 신임회장 최무룡 file hherald 2025.03.10
1347 6·25 재단, 한국전 참전용사 고향 학교 도서관 헌정 file hherald 2025.03.10
1346 트럼프 싫어! 스타벅스·맥도날드도 싫어! 불매운동 확산 hherald 2025.03.10
1345 난민보터, 컨테이너...위험한 밀입국자 10년 돼도 시민권 없다 hherald 2025.03.03
1344 갤러리 기와, 런던점 오픈기념 '홍수연 개인전' file hherald 2025.03.03
1343 세아윈드 영국 법인 찾은 찰스 3세 hherald 2025.02.17
1342 런던, 약국이 문을 닫는다... 킹스톤이 가장 심해 hherald 2025.02.17
1341 집 세놓으려면 단열재에 6,800파운드 지출하라? hherald 2025.02.10
1340 킹스턴, 영국에서 가장 비싼 카운슬 텍스 hherald 2025.02.10
1339 英 이민법 강화 이후... 의료계 사람 부족, 대학 돈 부족 hherald 2025.02.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