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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몇년간은 코로나 팬더믹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 시절
이었습니다. 코로나의 확산과 진정 여부에 따라 우리 삶이 출렁 거리던 시기였습니다.
올해에는 어떤 것이 우리 삶에 영향을 줄까요? 2024년에는 3가지 큰 변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국의 대선입니다. 대진표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바이든과 트럼프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두 후보 간의 정책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온 세계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80억 지구 인류의 운명이 고작 1억 6천 인구의 미국 대선에 달려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당락을 결정 짓는 것은 4~5개에 불과한 경합주의
결과라고 하니 더욱 아이러니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국제관계는 심하게 요동
칠 것입니다. 두번째 위험은 2개의 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하나만으로도 벅찼는데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에서 또 하나의 전쟁이 터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는 여객기가
우회하더니 이번에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유조선 및 각종 수송선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를 합니다. 예전에 세계가 연대하여 공동의 이슈에 대응을 하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진영으로 나뉘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 사이 환경문제, 난민문제등 우리가
해결해야 할 국제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기상이변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는 또 홍수가 나고
다른 곳에서는 산불이 나고 어려운 시기 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위험은 AI 입니다. AI는
위험이 아닌 기회 아니냐고 반문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세계 여러 연구소에서 AI를 올해의
가장 큰 위험으로 진단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 개발 속도가 너무 빨라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상과학에서나 나오던 기계가 인류를 공격하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세가지 위험이 기우로 끝나기를 바라며 독자 여러분들에게는
3개의 기회로 작용하기를 바랍니다.
 
 
김준환변호사
 
법무법인 폴라리스 영국지사장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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