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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정부는 지금 청소년이 자라면 아예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금연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법적으로 담배 구입이 가능한 나이를 점차 올려 현재 청소년들은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은 18세다. 과거 16세에서 2007년 노동당 정부가 18세로 올렸다. 이 제한 나이를 점차 올린다는 것이다. 
리시 수낙 총리는 뉴질랜드가 도입한 흡연 제한 정책과 유사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을 단계적으로 높여 특정 연도 이후 출생자는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27년에 성인이 되는 2009년 1월 1일 출생자는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는 흡연 규제 정책을 세계 최초로 법안으로 통과시켰다. 또한 뉴질랜드는 모든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줄이고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의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담배 전문점에서만 판매하도록 했다. 따라서 담배 판매점이 현재의 10% 수준으로 줄었다.
영국 정부도 젊은 세대의 흡연 금지 외에 공원에서의 금연 등 다른 흡연 제한 정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같은 금연 정책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고 NHS와 경제에 주는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2022년 6월에 발표된 정부 의뢰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NHS의 부담 비용은 연간 24억에서 170억 파운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 의뢰를 받은 영국 비영리단체 ‘바나도’는 2030년까지 흡연율을 14%에서 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법적 흡연 가능 연령을 1년에 한 살씩 높여 특정 연령대부터는 평생 담배 구입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흡연율을 낮추려고 세계 최초로 '스왑 투 스톱(swap to stop)' 제도를 도입해 흡연자 100만 명에게 무료 전자담배 키트를 제공하고, 임산부 금연 장려책으로 금연센터를 방문하는 예비 엄마들에게 쇼핑 상품권을 주는 등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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