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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에서 유색 인종과 소수 민족 출신 40% 이상이 직장 내 인종 차별 경험했다는 보고서에 이어 금융서비스업에서는 무려 70%가 인종 차별에 직면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흑인, 아시아인, 소수 민족 임원 네트워크인 리부트는 금융 분야에서 일하는 소수 민족 약 70%가 지난해 직장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들은 금융서비스업에서 최소 10년을 일한 중간·고위 관리자급이라 충격을 더한다.
응답자의 5분의 4는 그들의 출신 배경을 비하하는 말을 들었고 4분의 1은 직장 내에서 인종적 농담이 여전히 용인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영국 노동조합연맹이 올 10월 발표한 유색 인종과 소수 민족 노동자 5명 중 2명 이상이 직장에서 인종 차별을 겪었다고 답한 것과 비교해 금융 분야에 인종 차별이 더 만연해 있음을 짐작게 한다.
직장 내 인종 차별적 행동이나 사건 유형에는 인종 차별적 농담, 외모에 대한 고정 관념이나 언급, 인종 차별적인 말, 노골적인 따돌림과 괴롭힘 등이 포함된다. 
직장 내 인종 차별은 젊은 층에 더 심했다. 전체는 41%였지만 18세에서 24세 사이 노동자는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런데도 응답자 대다수는 인종 차별적 행동이나 사건을 보고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4%는 보고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이 부당한 징계나 승진 기회의 박탈과 같은 제도적 차원의 인종 차별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10월 영국 재정연구소(IFS, Institute for Fiscal Studies)는 영국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소수 민족 그룹 학생들이 영국 학생보다 영어, 수학 시험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유명 대학에 입학하거나 좋은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가 백인보다 더 적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소수 민족이 직장에서 알 수 없는 임금 격차를 느낀다고 했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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