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한인종합회관에서 재영한인회(회장 김숙희)가 주최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권오득 노인회장, 박화출 한겨레장학회장, 박명은 코참회장, 전우형 코트라관장, 박영수 교육기금 초대이사장, 우옥경 요식업협회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교민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국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추념식이 열려 국민의례. 추모영상, 대통령 기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런던한국학교, 강북런던한국학교 학생들의 현충일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있었다. 10여 명이 수상한 가운데 남찬영 군(런던한국학교 중2)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현충일은 '충성된 마음을 나타낸다'는 추모의 의미, 영국의 리멤버런스데이와 한국에서 현충일을 추모하는 정도의 차이, 후손들의 자세 등을 쓴 자기 작품을 추념식에서 낭독했다.
한편 이날 코참 KOCHAM과 코트라 KOTRA는 런던한국학교와 강북런던한국학교에 올해 각각 2,000파운드, 1,000파운드를 지원한다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