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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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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는 지난 12월 4일 런던 클레어몬트 호텔에서 케이팝(K-pop) 아카데미 10주년을 기념하는 ‘졸업생 재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K-팝 아카데미는 10주 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영국 내 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K-팝 아카데미는 옥스퍼드 및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 셰프, K-팝 안무가 등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10주간 열린 ‘제20기 K-팝 아카데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과 연계한 한국어·영화사 수업을 마련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졸업생 재회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한 가운데 참석자 중 제1기 학생들이 약 20%를 차지해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K-팝 아카데미에 대한 열띤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졸업식 재회의 날’ 행사는 영국 한류 확산 주역으로 활동해 온 졸업생에 대한 시상식  한식 리셉션  멋글씨 한글 이름 써주기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의 현악 4중주단, 가야금 연주자, 싱어송라이터, K-팝 DJ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약 8년 간 K-팝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한 한국전 참전 용사 패릿 준장(Brian Parritt CBE Brigadier·retired)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K-팝 아카데미 졸업생이자 한류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닐자 아니발(Nilza Anibal)은 “지난 10년 간 K-팝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국 전역의 한류 애호가들을 이어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발전해서 영국 곳곳에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팝 아카데미가 공식 출범한 2012년 당시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영국의 K-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K-팝 아카데미는 K-팝으로 시작된 수강생들의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졸업생들 간 한류 동아리를 이뤄 한류 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지난해 K-팝 아카데미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류 동아리 ‘마이웨이브 컬렉티브’가 주축이 돼 온라인 한류축제 ‘한류콘’을 직접 기획·운영한 바 있다.

 

자료제공 주영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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