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이어 Landlord가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기 전 반드시 챙겨야하는 Certificate 중 Gas Safety Check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Gas Safety Check (가스안전점검)이라는 용어는 흔히들 잘 아는 용어이다보니 간과하기 쉬운 문서 중 하나이나, 해당 certificate (가스안전점검표)는 새로운 세입자의 입주일 전까지 전달되지 않을 시 입주일을 늦춰야하는 중요 문서입니다. 가스안전점검표를 제공하기 않았거나, 입주 이후 하루 이틀 후에 제공되었다면, 향후 집주인으로써 집에 대한 repossession 진행시 repossession을 위한 court order 진행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GAS SAFETY (INSTALLATION AND USE) REGULATIONS 1998에 따르면, certificate가 입주일 전 제공되지 않고 세입자가 입주했을 경우, 최대 6,000파운드의 벌금 또는  6개월의 구속 조치까지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세입자의 안전을 위해 자격을 갖춘 (Corgi registered) 가스 엔지니어를 통해 1년에 한번씩 임대하고 있는 주택의 가스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Pass 시 발행되는 Certificate는 세입자 1부, 집주인 1부 그리고 엔지니어 1부 보관하도록 엔지니어를 통해 발행(최대 2년까지 보관)됩니다. 임대주택을 직접 관리하는 집주인이라면, 만료일이 지나지 않도록, 재점검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스안전점검은 가스를 사용하는 기기 즉 보일러, 가스렌지, 가스밸브, 가스 배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특히, 집에 가스 누수가 있는지, 스모크알람 설치는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등 안전에 촛점을 맞춰 진행이 되는 점검으로 많이들 gas safety checks를 보일러 정기 점검과 혼동하는 데,  보일러 정기 점검의 경우, 보일러에 한해 진행이 되기 때문에 보일러 안전점검으로 가스안전점검이 된 것으로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별도로, 보일러 안전점검은 말그대로 보일러의 안전에 대한 체크로 보일러 설치가 10년 이상되었다면, 보일러 성능 개선을 위한 Maintenance체크는 별도로 진행해 보는게 좋습니다.

다음주에는 최근 시행된 Electrical Installation Condition Report or EICR (전기안전점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일현 Ian Im  Letting  Manager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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