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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Certificate들에 대한 정보에 이어 오늘은 어떻게 하면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EPC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EPC 등급을 향상시켜야 하는 주요 이유로 생활 유지비를 절감하고 매매나 임대 시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2021년 3월 기준 런던 주택의 평균 EPC 등급은 Band D(60점)로, 평균 이상의 좋은 EPC 등급을 갖추고자 하거나 혹은 최소 에너지 효율 기준(Band E)에 미달되는 경우라면 아래 소개하는 팁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PC 등급 향상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로 로프트에 단열재를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비절연 자재에서 두께 270mm인 단열재로 교체한다면 EPC를 10~15점 가량 상승시킬 수 있으며, 혹은 기존 단열재에 보충해주기만 해도 2~5점 정도 향상된다고 합니다.

벽면 또한 EPC 등급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cavity wall을 단열하면 평균적으로 5~10점 정도가 상승되며, EPC 등급이 cavity wall 에 비해 낮은 solid wall이라면 내/외부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난방 시스템 또한 중요한데요, 새로운 condensing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만약 온수 실린더를 보유하고 있다면 여기에 단열재를 추가함으로써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벽난로나 굴뚝을 통해 외풍이 들어올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이러한 개방 공간을 막거나 밀폐 히터(closed heater)를 설치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중창(double glazing) 교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 선택 및 태양광 PV 설치와 같은 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부동산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EPC를 사전 확인해 등급과 사용기한 등을 확인해 보다 효율적인 진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기준 이하인 경우 EPC 등급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한 뒤 신규 EPC로 업데이트해야 온마켓 시에도 더욱 매력적으로 대중에 어필할 수 있게됩니다. 

 

 

 

임일현 Ian Im  Letting  Manager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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