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으로서 렌트를 위해 여러가지 서류를 준비하셔야 겠지만,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Certificates 중에는 EPC(Energy Performance Certificate), GSC(Gas Safety Check), EICR(Electrical Installation Condition Report)가 있습니다.

1. EPC (Energy Performance Certificate) 
EPC는 본격적인 마케팅 시작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서류 입니다. 이는 EPC가 없는 경우 렌트 마케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EPC는 집내부의 난방과 전기사용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A등급 부터 G등급까지 7가지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이전에는 EPC 자체만 보유하면 렌트에 문제가 없었으나, 2018년 부터는EPC 최소 등급 E를 충족시켜야 렌트가 가능합니다. 당연히 EPC 등급이 높을 수록 더 많은 세입자의 관심을 끌 수 있겠지요.

2. GSC (Gas Safety Check)  
세입자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Check 항목으로 1년에 한번씩 점검을 실시 해야 합니다.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스는 새지 않는지 / 가스 사용 기기(보일러, Gas hob 등)로 부터 화재의 위험은 없는지 / 일산화탄소 발생 여부 및 허용치를 초과하는지
간혹 GSC를 보일러 정기 점검과 혼동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안전에 대한 점검에 초점을 맞춰지므로, 보일러 성능 개선을 위한 Maintenance는 별도로 진행 하셔야 함을 기억하세요.

3. EICR (Electrical Installation Condition Report) 
EICR은 2020년 7월 부터 모든 렌트 주택에 대해 새롭게 적용된 법규입니다. EICR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지난 5년간 Refurbishment나 Rewiring을 하지 않으셨다면, EICR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체 선정 후 Engineer가 전기 사용에 따른 누전 및 화재의 위험은 없는지, 규정에 맞는 전기 설비가 설치 되었는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점검 결과가 “Unsatisfactory”일 시, Engineer 지적사항에 대한 수리 작업을 통해 “Satisfactory” 리포트를 확보해야 합니다.

앞으로 3주 동안 3가지 Certificate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정보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임일현 Ian Im  Letting  Manager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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