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후 1월 마켓 움직임 변화, 전문가들,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 3% 예상해
작년 한 해는 무엇보다 브렉시트 이슈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신규 문의부터 거래량까지 침체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선거 이후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데요, Rightmove에 의하면 12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65,000채의 매물이 마켓에 나와 있었으며, 그 중 대부분의 신규 매물이 12월 12일 선거 이후 온마켓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한 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으로,신규 seller들의 낙관적인 전망을 대변합니다.
Buyer들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요, 선거 이래로, 12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에이전트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정도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매 계약 성사율이 7.4% 증가하도록 이끌었습니다.
Rightmove의 analyst, Miles Shipside 역시 “‘wait-and-see’ buyers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며,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1월 부동산 세일즈 마켓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일즈 마켓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여기에 보수당은 주택 건설 시장 둔화를 벗어나고자 2020년 중반까지 영국 전역에 매년 평균 300,000채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 또한 소위 ‘Boris bounce’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교착 상태를 종식시키고 buyer와 seller 모두를 움직이게 하며, 나아가 부동산 가격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Zoopla의 research and insight director, Richard Donnell은 “지난 선거 결과는 매매를 준비하던 이들에게는 판단을 내릴.” 확실한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주택 시장의 근본적인 측면에서의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며, “2020년 1분기에는 일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영국 전역의 매매 가능한 물량에 따라 올해 집 값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Zoopla는 올해 부동산 가격이 전년 대비 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어 RICS는 2%, Halifax는 1~3%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RAY PARK /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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