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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왜 호르몬이 조기 감소하는가

hherald 2019.11.18 15:30 조회 수 : 4901

 

지난 2주간 남, 녀의 대표적인 호르몬 에스트로젠과 테스토스

테론 감소 현상에 대하여 글을 썼습니다. 젊고 팔팔할 때는 

잘 모르겠지만 노화하기 시작하면서, 질병이 하나둘 발생하

면서  호르몬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

다. 호르몬은 정력, 성생활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전체적인 통합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합니다. 신경계, 면역계

와 함께 이 세가지의 기능을 인체의 수퍼 시스템이라고 하는

데 이들이 인체의 모든 장기, 조직을 세세하게 관리합니다. 

의학이 워낙 제약 회사의 영업 이익과 맞물려서 발전하는 바

람에 어디 아프냐, 부위, 국소 별로 제약을 쓰는 형태로 발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장마

비도 콜레스테롤 수치재고 고지혈증약, 혈압약, 아스피린 등

을 전 국민에게 뿌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여전히 사망 

원인 1위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입원 병동에

서 근무하던 시절, 중풍으로 쓰러져 온 환자들의 혈액 검사를 

해보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 콜레스테롤이 아주 낮은 사

람 분포가 골고루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성인병 발생에

서 콜레스테롤과의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콜레스

테롤 낮춘다고 예방 효과은 없으며 오히려 여러가지 사망 확

률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릴 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의 리써치를 보면 남성의 성호르몬 저하, 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가 조기 사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심장이나 두뇌처럼 신진 대사 요구량이 높은 장기는 

테스토스테론이 왕성한 환경에서 가장 그 기능을 잘 발휘하

며 매일 매일 파도처럼 다가오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불굴

의 지구력과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골밀도 감소, 골감소증이 30대 부터 많은데 

단단해보이는 뼈 역시 그냥 칼슘으로 쌓여 있는 구조물이 아

니라 성호르몬의 신호를 받고 계속 재생 탈락해나가고 있는 

다이내믹한 구조물로서 성호르몬의 건전성이 관건입니다.

 

그러면 요즘 사람들이 왜 젊은 사람들부터 호르몬 건강이 시

들 시들해질가요? 이는 원인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로 종합적인 원인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어릴때 건강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가 많고 제대로 집

밥을 못먹었다면 사춘기 이차 성장기때 제대로 성적으로 발

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평생 호르몬 농도가 높았던 

적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유방, 성기, 몸매, 골격계가 발

달되지 않고 아동같이 유약한 모습에 사회성이 떨어지며 소

위 요즘 많이 보이는 초식남, 초식녀들에 해당합니다.

·         임신 출산한 후에 성호르몬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

고 바로 조기 노화하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원래는 1년간에 

걸친 회복 후에 임신 전의 상태로 다시 회복할 수 있어야 하

는데 영양 실조와 출산, 육아에 걸친 피로 누적으로 호르몬 

건강을 영영 회복하지 못하고 퍼진 아줌마가 되어 동일 연령

의 아가씨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훨씬 조로한 모습을 보입

니다.

·         피임한다고 난관을 묶거나 자궁내 장치 등을 쓰면 내

분비 기관이 손상되면서 훨씬 빨리 늙게 됩니다.

·         피임 목적이나 다양한 여성 질환 고친다고 합성 호르

몬제를 처방 받고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빨리 노화하

는 지름길입니다. 합성 호르몬제는 인체가 분비하는 에스트

로젠이나 프로제스테론을 화학 구조 비슷하게 만든 것인데 

자연산 호르몬이 주는 건강 상의 수많은 이익을 주지 못하고 

암발생, 혈전 발생, 혈관 손상, 염증도 증가, 당뇨 발생, 치매 

증가 등 무시무시한 부작용을 주며 사람에게 줄때는 호르몬

이라고 처방하지만 자연에 방류되면 환경 호르몬, 독성 물질

로 분류되는 물질딥니다. 두뇌와 자궁, 난소간의 교신을 끊어

버려서 여성의 내츄럴 리듬이 사라지고 화학적 거세를 시키

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성욕조차 사라지고 호르몬 수용체가 

전신에 있는 만큼 두뇌를 비롯 전신에 이상한 부작용들이 발

생합니다.    

·         콩을 좋아하고 콩을 건강 식품으로 신봉하는 것은 대

한민국 특유의 현상인데 발효되지 않은 콩제품을 먹는 것은 

남녀, 아동 모두 피임약을 먹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있습니다

. 에스트로젠 수용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남성 성기능을 억제

하는데 그만입니다.

·         인체에 직접 바르는 수많은 화장품, 세정제, 각종 플

라스틱 용품등은 환경호르몬 작용을 하여 호르몬 작용을 방

해하고 원천 봉쇄합니다.

·         특히 남성들 중에 근육 키운다고, 마라톤 뛴다고 과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호르몬을 다 끌어다가 쓸데없이 

체육관이나 길바닥에서 소모한다고 보면 됩니다. 갑빠 키운

다고 호르몬제까지 복용하면서 운동한다면 성호르몬은 바닥

이며 성기도 위축되고 정자 생성이 되지 않습니다. 운동 선수

이면서 몸짱인데 성호르몬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건강 생각한다고 콜레스테롤 줄이고, 현미, 채소, 콩, 

섬유소 많이 먹고, 붉은 고기류와 계란을 안먹고 오징어, 새

우 피하고, 버터같은 좋은 지방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성호

르몬을 생성하지 못합니다. 모든 성호르몬은 지방으로, 특히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생화학적 사실입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을 낮출수록, 고지혈증약 먹을 수록 성호

르몬은 더 떨어지고 빨리 노화하고 무슨 원인이로든 빨리 죽

습니다. 채식인들은 원래 인간이 진화해온 대로 고기를 규칙

적으로 먹는 사람들보다 호르몬 수준이 훨씬 낮아서 수도승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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