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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철도 근로자 대표 노동조합인 National Union of Rail, Maritime and Transport Workers(RMT)은 기차 운영 회사인 South Western Railway가 역에서 승객 승하차를 돕고 안전을 책임지는 가드 Guard를 줄이려 해 이에 반대하는 파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파업은 12월 한 달 내내 이어지는데 12월 1일 첫 일요일, 영국 총선이 있는 12월 12일, 크리스마스 휴일인 12월 25일, 26일 등 한 달 중 4일만 정상 운행한다.

파업하는 날에는 운행되는 기차가 평소보다 반으로 줄고 승객이 적은 역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을 경우가 많아진다. 파업 기간이 길어 기차 운행 편수는 평소 파업보다 더 적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대체 운행되는 버스가 더 많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런던으로 통근하는 이들은 한 달 내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철도노조 RMT과 기차회사 SWR은 가드 Guard 인원 감축을 두고 대립해왔다.

 

철도노조는 역에서 승객의 승하차를 돕고 기차 문을 여닫는 역할을 하는 가드가 계속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기차회사는 기차의 기능이 향상돼 이제는 가드가 하는 기차 문 여닫기를 기관사가 충분히 할 수 있어 가드가 없어도 된다는 주장이다. 

 

RMT 대표 미크 캐시 씨는 "South Western Railway 회사는 기차 운행에 있어 Guard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누가 기차 문을 여닫느냐가 아니라 가드는 역에서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기차회사는 이런 역할을 기관사에게 넘기고 비용 절감만 생각해 Guard라는 직업을 없애려는 의도다. 가드의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한 노동조합은 계속 싸울 것이다. 파업은 노동조합의 마지막 선택인데 회사 측의 답이 없어 12월에 27일간의 파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SWR의 대변인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장기 파업을 하는 RMT은 이용객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SWR은 Guard 고용 약속을 지키며 한편으로 기차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하지만 RMT는 기차 문 여닫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등의 작은 문제를 꼬투리 삼아 파업을 하고 이를 통해 회사 내에서 파워를 잡으려 한다."고 했다.

 

South Western Railway는 하루 평균 60만 명이 이용하며 런던 워털루역은 영국에서 가장 분주한 역 중 하나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수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을 것인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소매업자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피해가 클 전망이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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