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 친목 모임인 한영문화협회(AKCC 회장 염태호)는 7월 5일 뉴몰든 대한노인회 영국지회(회장 임선화)를 방문해 노인회원들을 위로하고 회원들의 성의로 마련한 3천 파운드를 전달했다.
염 회장은 "더 많이 돕고 더 자주 위문을 해야 하는데 부족하다."며 "이를 계기로 노인회와 젊은 세대가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만들겠다."고 했다.
노인회 임 회장은 "염태호 회장과 AKCC는 지난 3년 동안 노인회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번에 또 많은 기부금을 전달해 회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그는 "노인회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기뻐야 자녀들이 마음 편하게 생활한다. 우리 노인회관은 한국에서 잠시 영국에 온 노인들에게도 항상 개방되어 있다. 자녀를 보러 온 노인들이 이곳에 와서 교류할 수 있도록 주위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노인회에서는 AKCC 염태호 회장에게 노인회원들이 서명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AKCC(Angro Korea Cuture Club)는 영국에 20년 이상 거주한 13명의 40, 50대 한국인들이 모여 만든 친선 모임단체로 노인정 방문 등 봉사활동을 해마다 하고 있다.
헤럴드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