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주방에서 발견된 쥐똥! 해결은 어떻게? 

 

Q. 임대 중인 집에 쥐가 출몰해 골치가 아픕니다. 쥐똥이 발견되었고 쌀포대도 뜯겼습니다. 직접 쥐약을 설치했지만 효과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며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지요?

 

A. 쥐를 포함한 해충이 생기면 위생적 그리고 경제적 피해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만 책임 소재는 각 가정별 상황이나 여러 변수에 의해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임대 주택의 구조나 기존의 컨디션이 원인이라면 이는 대체로 집주인이 책임을 지게됩니다. 예를 들자면 가구가 비치된(Furnished) 집에 이사오기 전부터 이미 해충 문제가 있었다거나, 집의 출입구 틈새나 배관을 통해 쥐가 드나든 흔적이 있는 경우, 쥐가 케이블을 갉아먹어 위험한 경우 등 집주인은 문제가 되는 요소들에 대해 수리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세입자 역시 관련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시 집주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반대로 세입자가 들어온 이후 음식물 쓰레기를 제 때 잘 치우지 않는 등 청결하지 않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면 이는 세입자가 책임을 져야겠지요.


집안에서 쥐가 발견되었다면 조기에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쥐는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동물로 배설물은 질병을 야기시킬 수도 있습니다. DIY 숍이나 라이프스타일 매장에서 쥐덫이나 약을 구입해 직접 처리할 수도 있으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British Pest Control Association(www.bpca.org.uk)에서 각 해결법과 전문 서비스 업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쥐 뿐만 아니라 침대 매트리스나 카펫에서 주로 발견되며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빈대나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해충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지요. 애완동물 배설물 청소를 비롯해 음식물은 가급적 바로 처리하고 주기적인 먼지 제거와 침구류 세탁과 같이 집과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일 것입니다.

 

 Ian ImIm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http://blog.naver.com/lettings4u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77 신앙칼럼- 내 인생의 자화상 hherald 2024.08.19
3076 김준환 변호사 칼럼 -잭슨 홀 미팅 hherald 2024.08.19
3075 피트니스 칼럼- 콜레스테롤! 아직도 나빠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hherald 2024.08.19
3074 요가칼럼- 한줌 허벅지 만드는 5분 레전드 하체 스트레칭과 운동 file hherald 2024.08.19
3073 부동산 상식- 2024년 영국 주택 매매시장 동향 hherald 2024.08.19
3072 헬스벨 - 목이랑 어깨가 왜 이렇게 아픈가 hherald 2024.08.19
3071 이안정 원장의 '영국 사회복지 이야기'- 장애인 자립 수당(Personal Independence Payment, PIP) (4) hherald 2024.08.19
3070 런던통신- '런더너’들도 모르는 런던의 명소 hherald 2024.08.19
3069 요가칼럼- 얼굴, 전신 붓기 쏙 빼주는 운동과 스트레칭 file hherald 2024.08.05
3068 피트니스 칼럼- 플랭크 완전정복 file hherald 2024.08.05
3067 이안정 원장의 '영국 사회복지 이야기'- 장애인 자립 수당(Personal Independence Payment, PIP) (3) hherald 2024.08.05
3066 영양치료칼럼- 간과 담낭에 좋은 음식 hherald 2024.08.05
3065 런던통신- 영국 보수당의 반성문 “리더보다 노선이 먼저다” hherald 2024.08.05
3064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파리 빵지순례 hherald 2024.08.05
3063 헬스벨 - 조선 왕실의 3대 명약 hherald 2024.08.05
3062 부동산 상식- 임대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부동산 유형은? hherald 2024.08.05
3061 신앙칼럼- 너와 나의 만남 비로소 우리가 된다 hherald 2024.08.05
3060 런던통신- ‘참패’ 보수당은 14년간 ‘일상’을 해결 못했다 hherald 2024.07.22
3059 신앙칼럼- 책갈피너와 함께라면 hherald 2024.07.22
3058 부동산 상식- 전대(Subletting), 집주인과 협의하셨나요? hherald 2024.07.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