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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한국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준혁씨 가족은 영국 생활을 정리 중입니다. 집을 비울 때 청소 상태에 대한 집주인과의 의견 차와 같은 이유로 결국 디포짓 차감과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체크 중이지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큽니다.

임대 계약 만료 시 디포짓 차감 처럼 집주인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로 ‘입주 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었는가?’입니다. 체크 아웃 시 검토해야 하는 여러 판단 기준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클리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체크 아웃 시, 집주인은 집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청구를 제기할 수 있으며 결국 이는 디포짓 금액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부동산 또는 전문 인벤토리 회사로 부터 레포트가 일단 작성되면 해당 내용은 공식적 자료로 여겨집니다. 이럴 때 집의 상태가 계약서에 설정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 디포짓이 차감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이사하기 1달 전 즈음 집주인과 함께 집의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가 요구되는 부분이 있는 지, 손상된 부분에 대한 시점 확인, 특히 신경써야 할 곳 등에 대해 크로스 체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미리 비공식 인벤토리 체크를 진행해 보는 것으로 애매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사전 논의가 이뤄진다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클레임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계약 종료 시 청소를 위한 기본 정보로, 추후 데커레이션된 부분에 대해 원상복귀가 필수이며, 전구나 소켓, 스위치 등 가전 점검, 가구 등 소품의 청결 유지, 욕실 수도꼭지, 샤워헤드 점검, 석회 물질이 쌓일 수 있는 주방 용품 청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븐에 낀 기름때, 후드 내 오염 물질, 냉장고에 밴 냄새나 세탁기의 물때 및 욕실 곰팡이 제거는 전문성이 요구되니 프로패셔널한 클리너를 통해 더욱 완벽하고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사람 관계에 있어 처음 시작도 그렇지만 끝 마무리도 참 중요합니다. 집을 나가기 전, 집주인과 사전 점검 및 상호 조율을 통해 디포짓도 고스란히 돌려받으시고 서로 웃으며 마무리하여, 추후에도 좋은 기억으로 한국인 세입자를 환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Ian ImIm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http://blog.naver.com/lettings4u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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