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가장 붐비는 기차역들의 화장실 사용료가 4월부터 없어진다.
런던 11개 역을 포함 영국 전역 20개 역을 관리하는 Network Rail은 기존 관리 운영하는 런던의 모든 역에 있는 화장실을 4월 1일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현재 Network Rail이 운영하는 Victoria, Cannon Street, St Pancras, London Bridge, Charing Cross 역 등의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Liverpool Street, Euston, Paddington, Marylebone, King's Cross, Blackfriars, Waterloo 역 등의 화장실을 추가로 무료 화장실로 바꾼다는 것이다. 현재 최고 50펜스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Network Rail이 운영하는 런던의 역들에 있는 화장실 이용객은 33% 줄었다. 따라서 화장실 이용료 수익도 2016/17년의 480만 파운드에서 2017/18년에는 310만 파운드로 줄어들었다.
Network Rail은 2015/16년에 540만 파운드를 기록해 한 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바 있다.
Network Rail은 2007년부터 화장실 이용료만으로 4천1백만 파운드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2017/18년 런던의 역 중 Euston 역이 62만1천92파운드로 가장 많았고 King's Cross 역 45만618파운드, Paddington 역 40만9천229파운드 Liverpool Street 40만7천204파운드 순으로 나타났다.
Network Rail 관계자는 "런던에 있는 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안함을 위해 4월부터 모든 화장실 이용료를 폐지한다. 더 많은 식수대를 설치하고 안내 데스크를 새롭게 확충하고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시설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편리하고 사랑받는 역들로 만들겠다. 이용객을 위한 투자는 계속 늘릴 것이다."라고 홍보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