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 디지털 시대에 맞게 앱을 통한 진료 약속과 원격 진료 등 장기계획들을 이번 달에 발표했지만, 그에 맞는 기술력은 확보하고 있는지 그 진행 상황에 의심이 간다.  NHS가 70세를 넘겼지만 그 갈 길이 더욱 멀어만 간다.  현재, 의료진 부족, 재정 적자, 고령화 시대에 따른 많은 문제점 등과 더불어 브렉시트 진행에 따른 약품 품귀 현상까지 겹쳐 상황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NHS 디지털화 사업 중 하나는, Smart Inhalers라는 새로운 장비를 이용해 아스마 등을 원격으로 치료하고자 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해 이 시범 치료에 참가하는 런던에 있는 환자들은 최악의 아스마 치료를 제공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시범적으로 사용 중인 장비들은 CT나 MRI 등 인공지능 장비의 도입으로도 점차 확대해 가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어린이 암 치료 등에 초기에 사용할 계획 등을 가지고 있다.

KRY 앱을 이용해 비디오로 원격 치료를 하는 작업 등이 진행 중이며 곧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첨단 장비가 치료에 도입되고 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체질은 아날로그로 세심하게 살펴봐 줘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어린이들이 노출되어 있는 환경 오염과 첨단 기술이 낳은 생활 습관으로 인한 허약한 체질을 포함한 건강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한 어린이 한약 및 보약에 대해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나누고자 한다.

한약을 먹기 전에 우선 어떤 한약재를 사용하는지 꼭 확인하시기를 권한다. 영유아들은 장기가 아직 완전하게 성장하지 않아서 약하기 때문에, 너무 쓰거나 냉성, 열성이 강한 한약은 피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관은 성인보다 많이 약하므로 산약, 산사, 진피, 백출 등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돕는 한약재를 사용해야 한다. 

나이와 체중을 고려해서 출생에서 1개월까지는 성인 용량의 1/6, 1개월-1세까지는  1/4, 2-3세는 1/3, -6세는 1/2, 7-9세 2/3, 10-14세 3/4, 그리고, 14세 이상이면 성인과 같은 용량을 사용하지만, 이 역시 체중과 병증에 따라 유효성과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 약은 통상 20일 정도 복용하는데, 보관 시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고 시원한 곳에다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