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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속 영국의 부동산 전문 기관과 매체들은 2019년 시장 전망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 기관인 알라(ARLA Propertymark)의 민간 임대 부문 보고서(Private Rented Sector Report)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 에이전시의 53%는 영국 내 꾸준한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디언지 역시 1인 가구나 핵가족 형태의 소규모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주택 수요 또한 이와 정비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또 다른 부동산 전문 기관인 앤에이이에이(NAEA Propertymark)의 리서치에서는 39%의 에이전시가 주택 공급 증가를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46%는 노 딜 브렉시트가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진행한 부동산 전문가 인터뷰에서도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런던 부동산 가격이 약 30% 가량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전문 포털 프로퍼티 리포터(Property Reporter)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낙관론을 예상하며 영국 주택 가격은 2019년 부터 2023년까지 약 1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브렉시트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새 집을 장만하거나 이사를 가는 등 중요한 결정을 보류하고 대체안으로 공간 리노베이션을 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택 가격이 하락하게되고 오히려 일부 부동산 구매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집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안개 속과 같은 부동산 시장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가운데, 아직 브렉시트와 영국의 부동산 가격 사이의 상관 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영국 주택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이며 실 소유자 입장에서 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러한 때 일수록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과 거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 지역에서 오래동안 자리하며 로컬에 대한 경험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공신력있는 에이전시를 통하면 더욱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Ian Im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http://blog.naver.com/lettings4u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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