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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HIV 자가진단 키트를 일반 약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되었다.
영국 드럭스토어인 Superdrug은 약 200여 곳 지점에서 에이즈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에이즈 자가진단(HIV Self Test) 키트'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바이오슈어(BioSURE)가 제작한 이 제품은 34파운드로 과거 인터넷으로만 구매가 가능했다.
손가락 끝을 살짝 찔러 소량의 혈액으로 에이즈 바이러스 항체가 있는 지를 15분 만에 알려주는데 정확도 99.7%에 안전성이 높아 2015년 영국 정부가 신의료기술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HIV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72시간이 걸린다.
Superdrug의 마이클 헨리 의학 고문은 "HIV 자가진단 키트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되면 HIV와 에이즈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Superdrug은 일반인이 쉽게 구매,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교육해 돕는다는 계획이다.

 

GP 의사 픽시 맥케나 씨는 “에이즈는 아직 치료법이 없는 만큼 조기 진단이 아주 중요하다. 설령 HIV 양성인 사람도 미리 알고 치료 받으면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충족한 삶을 살 수가 있다.”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에 약 1만 4백여 명의 HIV 항체 보균자가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모른체 살고 있다고 추측한다. 따라서 이들은 제대로 된 약물치료를 받지 않아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이나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다는 뜻이다.

 

HIV는 면역 체계를 약하게 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된 사람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갖가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지며 회복 또한 어렵다. 그러나 HIV 양성인 사람도 약만 계속 먹으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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