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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에서 하루 160대 이상의 열차가 서야 할 기차역 중 적어도 한 곳 이상의 역을 지연 등의 이유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그냥 통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BBC가 영국 철도 관리국인 Network Rail에서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5만2천 대 이상의 기차가 서야할 역을 그냥 지나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차가 역에 정차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Failure to Stop'이라 기록된 경우가 하루 평균 160번이었다. 이는 주로 열차 지연으로 예정된 스케줄보다 열차가 느리게 운영되면 기차 회사는 다른 시간대의 기차 운영이 지연되지 않도록 몇 대의 열차에 승객이 적은 역을 그냥 지나가라고 지시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역을 그냥 지나치는 열차는 2014년-15년과 비교해 2016년-17년에 1만 건 이상 증가했다.

 

Thameslink, Southern, Great Northern 기차를 운영하는 Govia Thameslink(GTR) 철도 회사가 가장 많았는데 2017년 4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0개월에 1만6천 번 이상 승객을 태우지 않고 역을 지나갔다.

 

GTR 관계자는 “기차가 예정에 있던 역을 그냥 지나는 것은 다른 노선에 피해가 없도록 하려는 조치다. 예를 들어 Brighton역에서 Gatwick역까지 직통은 24분 걸리지만 두 역 사이에 있는 모든 역에 멈추면 38분 걸린다. 만약 문제가 생겨 Brighton에서 Gatwick으로 가는 기차 운행에 지연이 있는데 다음 기차들도 예정대로 모든 역에 멈추면 열차 지연이 계속 악화돼 나중에는 반대 방향인 Gatwick에서 Brighton으로 가는 기차는 한 대도 없게 된다. 역에 멈추지 않으면 승객에게 피해 보상을 해야 하지만 열차가 원래 스케줄과 가장 비슷하게 운행되도록 하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고 했다.

 

열차 1000대당 14대가 역을 지나친 GTR이 1위, 1000대당 11대가 서야 할 역에 서지 않은 South Western Railway, Southeastern도 1000대당 10대의 열차가 그냥 갔다.

 

열차 운행을 관리하는 교통부는 “전국적으로 하루에 1% 미만의 기차가 예정된 역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생긴다. 역에서 그냥 지나가는 기차를 바라보는 승객들에겐 매우 죄송하지만 다른 역과 다른 노선에서 기다리고 있을 승객들의 더 큰 피해를 줄이려면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승객들의 이해를 바란다” 고 했다.
한편, 또 다른 통계를 보면 기차가 지연되는 경우 30%가 기차 회사에 원인이 있으며 나머지 70%는 신호 고장, 철도 위 사상 사고 등 National Rail이 관리하는 철도 공사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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