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는 성경에서 표현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묘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교회의 속성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것은 교회다운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입니다. 교회는 몇 가지 특성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교회의 통일성’에 대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의 통일성이란 하나인 교회 즉, ‘교회는 하나이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에 놀라거나 의아해 하는 신자들이 있을 줄로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하나임을 신자들은 인식해야 합니다. 교회의 하나임을 보여주는 성경 본문은 요한복음 17:20-26절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인 기도’의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기도의 중심 내용은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말은 ‘하나의 공동체’가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교회의 하나 됨의 기준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요17:21)입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사이에 하나된 것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인한 신앙 고백으로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하나 됨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가 되지 않을 때는 교회의 하나 됨이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주님이 내안에 거하고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고백한다면 신자들은 서로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신자들과도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먼저 본인이 다윗의교회를 다니고 있다면 다윗의교회 신자들과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다른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과도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주의 할 것은 사이비나 이단교회를 다니는 자들과 하나가 되라는 말은 아닙니다.
신자들이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이단 교회가 아닌 이상 모든 교회들은 다 하나의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기에 교회들끼리 분쟁이 있고 하나의 교회가 아닌 여러 교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의 교회이지 여러 교회가 아닙니다.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신자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유를 들어 쉽게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앞서 교회를 묘사하는 것 중에 몸의 비유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몸에는 손, 발, 눈, 코 등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하나입니다. 하나인 교회에 여러 지체 교회들이 있는 것입니다. a교회, b교회, c교회, d교회 등등 여러 교회가 있지만 하나의 교회라는 말입니다. 한국에 있는 교회들, 영국에 있는 교회들, 동남아에 있는 교회들 모두 하나의 교회라는 말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교회가 가진 속성들이 잘 나타나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이 속성들을 통해 신자들은 바르고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를 알고 바른 교회생활로 바른 믿음으로 나가기를 바랍니다.
다윗의교회 최찬영목사
칼빈개혁신앙연구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