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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펍에서 파는 맥주 한 파인트 pint 568mL 가격이 영국에서 가장 비싼 동네는 런던이 아닌 써리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펍 전문 잡지 Good Pub Guide 2018의 조사 결과, 올해 써리 지역 맥주 한 파인트는 평균 4.40파운드로 런던의 4.20파운드보다 20p 더 비싸 영국에서 제일 비싼 동네로 기록됐다. 1982년부터 지역별 맥주 가격을 조사했는데 올해 처음 런던 아닌 지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왔다.

 

런던 평균 1파인트 가격은 작년 4.08파운드보다 12p 올라 4.20파운드였으나  써리 지역은 작년 3.75파운드에서 65p나 올라 4.40파운드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영국 전역 850개 이상 펍을 대상으로 했다.
영국 전체 평균 가격은 3.60파운드로 작년보다 13p, 약 3.7% 증가했다.
Herefordshire와 Yorkshire 두 지역이 3.31파운드로 영국에서 맥줏값이 가장 싼 동네였다.
Good Pub Guide는 런던와 써리 두 지역을 영국에서 맥줏값 바가지를 씌우는 동네로 설명했다. 
이 두 지역 다음으로 가장 비싸게 맥주를 파는 동네는 Sussex 지역이지만 3.82파운드로 상위 두 곳과 가격 차가 너무 심하다고 했다. 

 

영국은 지역에 따라 맥주 한 잔에 최고 1.09파운드까지 차이가 난다.
런던과 써리 지역의 맥주 값이 비싼 것은 두 지역 모두 부유한 동네이기 때문.주민들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 가격이 올라도 체감하지 못해 펍들은 매년 가격을 올리고 있다.
써리 주민의 평균 주급은 669.70파운드이며 맥주 한 파인트는 4.40파운드인 데 Herefordshire 주민의 평균 주급은 460파운드에 맥주 한 파인트가 3.31파운드다. 써리 주민이 경제적으로 더 여유롭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써리 지역의 펍들은 맥주와 고급 음식을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펍보다 맥줏값이 비싸다.
Good Pub Guide는 이 조사를 통해 강조하는 점은 영국 전역에서 매년 맥주 값이 오르는데 작년에 특히 많이 오른 것은 펍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라 했다.
정부에서 맥주에 부과하는 세금, 펍의 기업세, 사업세가 매년 증가해 일주일에 21개의 펍이 문을 닫는 실정이다. 따라서 적자를 메우려 펍은 어쩔 수 없이 술 값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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