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필자는 의욕 왕성한 신참 한의사로서 중풍 환자들을 전문으로 한방과 양방이 협진하는 병원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생사가 오락 가락 하는 상태의 환자들을 위한 급성기 케어에 대한 훈련을 받았으며 많은 분들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하였습니다. 생명을 건졌으나 불구가 된 분들의 재활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두뇌의 가변성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였으나 미진함에 지치고 실망하고 병동을 메우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침울한 공기에 잠식되어 괴로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나는 이러한 심각한 질병이 일어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사단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한중일에 걸쳐 지난 수천년간 누적된 한의학적 치료 성과물이 있지만 실험실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있는 한의학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연구소인 서울대 천연물 과학 연구소에서 생화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한약 추출물의 효능 검색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고 전세계의 천연물 과학자들과 교류하였던 경험은 현재로서도 필자에게 소중한 자산입니다..
 
신체와 정신의 유지는 호르몬 유지에서

현대 의학은 편의 상 두뇌 전문, 위장 전문, 심장 전문 등 신체를 부위 별로 잘라 나누어 치료하고 전공에, 세부 전공으로 점점 깊게 들어갑니다. 미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시적인 인체 내부의 상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가장 첨단의학을 구가하는 미국 의학계에서 나오고 있는데 나무 끝 가지를 보다가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보았던 대사 질환 마지막 단계의 환자들을 상기하면 특히나 각과를 드나들며 장기 하나 하나의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활력과 신체의 재생 수준을 결정하는 호르몬 상태, 세포 수준의 건강 관리가 절실합니다. 신체 어느 부위의 질병 상황이 뚜렷해지길 기다려 진단 치료 받는 것보다는 상시 대사와 호르몬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기가 망가지고 나이들고 퇴행하면서 나타나는 많은 질환들은 신체 일부분의  질환이 아닙니다. 현재는 우울 불안이 생기면 정신과에서 우울증 약을 타먹고 관절이 퇴행하면 관절염약을 먹고 위장이 아프면 위장약을 먹고 지내지만 실상은 신체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호르몬의 퇴행으로 조직과 장기가 전일성을 잃고 서서히 붕괴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어떠한 의학적, 건강 상의 조치를 취하든, 당장의 불편을 제거하고 느끼지 못하기 위하여 근시안적인 치료를 받아 전 인체의 정묘한 발란스를 깨뜨리지 말고, 장수와 안티 에이징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건강을 추구하길 바랍니다.
 
당귀 – 세포 보호를 보호하는 자연의 선물

당귀의 학명 Angelica Sinensis를 논문 써치 엔진에 넣어 보면 1000여 편 이상의 논문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각종 암 부터 피부 질환 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된 당귀의 유효한 효능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당귀 특유의 세포 보호 효과와 인체와 친화력 있는 유효 성분 덕분입니다. 특히나 호르몬을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큰 장점으로서 갱년기와 같이 요동치는 호르몬 변동을 겪어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발생과 노화 현상에 노출되어 있을 때나 스트레스로 혹은 이미 퇴행되어 호르몬 수준이 바닥일 때, 인체가 상처를 입어 복구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당귀는 인체에  힘과 영양을 줍니다. 한때 에스트로젠 양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 오히려 프로제스테론 양 효과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스트로젠이 낮을 때는 적정 수준으로 상승시키고 높을 때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진정한 호르몬 조율자로서 호르몬 성 암인 유방암 등에서 여성을 보호해줍니다. 남녀 모두 정력을 상승시키고 성선의 건강이 좋아져 성생활을 즐길 수 있고 생식력이 좋아지도록 해줍니다. 30-40대 젊은 남성의 피로, 우울감도 성선이 약해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져 기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귀는 인체 세포가 재생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데 특히 빈혈에 효과적이며 스트레스로 피폐해진 세포들을 되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적절히 배합하여 한달 이상 복용하면 뽀얗게 피부 세포가 새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장복 시 노화로 인한 기미나 반점, 혈관 약화로 인한 안면 홍조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피부는 노화의 여파를 여과없이 나타내는데 당귀로 인한 피부 미용 개선은 진정으로 피부 순환과 호르몬이 개선되어서 나타나는 아름다움과 건강의 발현입니다. 당귀는 신체 여타 콜라젠 재생도 도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뇌, 신경계의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은 크나큰 장점으로 자신의 신체가 점점 무너져가는 것을 목격하는 것, 특히 자신의 두뇌를 잃고 서서히 인체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가장 우울하고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는데 당귀가 두뇌 신경계의 위축을 방지해주고 기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누구나 상복할 수 있는 공진단과 경옥고에 당귀가 대량 들어가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Best Practice criteria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29 요가칼럼- 살 뺄때 무조건 하는 8분 타바타 운동 file hherald 2024.06.10
3028 신앙칼럼- 책갈피미래를 향한 부르짖음 hherald 2024.06.10
3027 부동산 상식- 영국 총선,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hherald 2024.06.10
3026 특별기고-지금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외쳐야 하는 이유 file hherald 2024.06.10
3025 김준환 변호사칼럼- 메이저리그 야구, 런던에 오다. hherald 2024.06.10
3024 헬스벨- 전당뇨도 이미 당뇨 hherald 2024.06.10
3023 요가칼럼- 탄력있는 상체와 슬림 하체 보장! 올인원 1시간 전신운동과 요가 file hherald 2024.06.03
3022 김준환 변호사 칼럼 -버킷리스트 hherald 2024.06.03
3021 런던통신-골때리는 영국 축구 클럽 간 숙적 관계 hherald 2024.06.03
3020 헬스벨- 살다보면 한의학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hherald 2024.06.03
3019 신앙칼럼- 존중의 법칙 hherald 2024.06.03
3018 부동산 칼럼- 임차 주택의 열쇠 관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hherald 2024.06.03
3017 요가칼럼- 하루5분 플랭크로 뱃살 걱정 끝 ! hherald 2024.05.20
3016 런던통신- ‘소확행’으로 살아가는 영국인들의 기이한 취미활동 hherald 2024.05.20
3015 부동산 상식-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세요 hherald 2024.05.20
3014 신앙칼럼- 고장 난 유전자를 치유하는 기술 hherald 2024.05.20
3013 김준환 변호사 칼럼 - 유류분 위헌 판결 hherald 2024.05.20
3012 헬스벨- 햇볕 그리고 피부 hherald 2024.05.20
3011 헬스벨- 혈당,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hherald 2024.05.13
3010 런던통신-영국을 발칵 뒤집은 한 유대인과 경찰의 언쟁 hherald 2024.05.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