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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2016 발롱도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8, 2013, 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로 발롱도르 수상을 하며 5번 수상한 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의 기록을 바짝 추격했다. 

 

호날두는 2016년에 42경기 출전, 38골 득점, 14도움을 기록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포르투갈의 UEFA 유로 2016 우승을 이끌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기 출전 분당 득점률도 평균 83.68분으로 유럽에서 3번째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위 59.6분 라다멜 팔카오, 2위 82.57분 루이 수아레스) 작년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는 올해 2위, 유로 2016에서 대활약한 프랑스 국가대표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3위에 그쳤다. 

 

발롱도르는 1956년부터 매년 <프랑스 풋볼>에서 그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전통 있는 상이다. 전 세계 173명의 기자가 직접 30명의 후보 중 올해의 선수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득표 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시상식은 TV에 생중계되며 프랑스 풋볼 SNS 계정을 통해 발표된다. 1995년부터 어느 나라 출신인지 국적 제한을 없앴고 2007년부터 후보 범위도 전 세계 모든 축구 선수로 확대됐다. 

 

지난 6년간 FIFA(국제 축구 연맹)에서 발롱도르를 시상했지만 올해부터는 FIFA와의 인연을 끊고 올해의 선수상을 따로 시상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FIFA는 단독으로 올해의 남자 선수상, 올해의 여자 선수상, 올해의 팀을 선정하여 내년 1월 9일 스위스 취히리에서 Best FIFA Football Awards 시상식을 진행한다. 

 

현재 레알마드리드의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일본에 있는 호날두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발롱도르를 4번이나 수상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굉장히 자랑스럽고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상을 받게 도와준 나의 동료, 포르투칼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그 밖에 모든 사람, 선수들께 고맙다”라고 했다. 

 

한편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한 해 50경기 출전해 50골을 득점하며 FC바르셀로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결승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 준우승에 그쳐 발롱도르에서 호날두를 넘지 못했다. 
한편, FIFA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6 발롱도르 최종 순위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745점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316점
3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8점
4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91점
5위 네이마르(바르셀로나) 68점
6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60점
7위 리야드 마흐레즈(레스터 시티) 20점
8위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11점
9위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 페페(레알 마드리드) 8점
11위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 7점
12위 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리스본) 6점
13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점
14위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점
16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3점
공동 17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점

 

 

 

글·  허유미
더 많은 경기 사진과 영상은 런던걸의 축구
이야기 블로그 (blog.daum.net/mufcev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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